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문미라(수원 FC 위민)가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2 여자 아시안컵을 본선을 일주일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문미라가 지난 13일 연습경기 중 발목 염좌 부상을 입었다”며 “회복까지 3~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금일 소집해제됐다. 보은상무의 권하늘을 대체 선수로 발탁한다”고 밝혔다.
문미라는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예선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2016년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생애 첫 아시안컵 본선 출전을 노렸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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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가 14일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문미라가 부상으로 2022 여자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022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서 베트남, 미얀마, 일
한편 이번 대회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 진행된다. 12개국 중 최종 순위를 5위 이내로 마쳐야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