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프로축구에서 전북과 울산의 양강 구도를 깰 팀으로 단연 제주가 꼽힙니다.
특히 이번에 영입한 특집 도우미 윤빛가람과 득점왕 주민규의 만남이 가장 기대되는데요.
우승에 도전하는 '90년생 깐부'를 최형규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이번 시즌을 앞두고 7명을 '폭풍 영입'하며 단숨에 우승권으로 급부상한 제주.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2년 전 울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MVP 윤빛가람입니다.
특급 도우미가 와서 가장 반가운 건 지난해 22골 5년 만에 토종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입니다.
▶ 인터뷰 : 주민규 /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 "(윤빛)가람이가 왔기 때문에 작년보다 올해 더 많은 찬스가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윤빛가람 /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 "최대한 골을 많을 넣을 수 있게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주민규의 목표는 '라이언킹' 이동국도 해내지 못한 2년 연속 토종 득점왕.
'도움 20개만 해달라'는 90년생 동갑내기 득점왕의 주문에 윤빛가람도 '킹메이커'가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주민규 /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 "(윤빛)가람이가 20개 해준다면 당연히 득점왕 탈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도움왕까지 해서 사이 좋게 각각 하나씩…."
▶ 인터뷰 : 윤빛가람 / 제주 유나이티드
- "민규한테 도움을 20개 할 수 있도록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장점 최대한 살려서 좋은 패스를 넣어줄 수 있도록…."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득점왕과 도움왕에 도전하는 두 사람의 활약에 제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과 33년 만의 우승이 달려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