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2일 KBO리그 세이브왕 출신 손승락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KIA는 신규 트래킹 플랫폼을 도입하고 선수 출신의 전력강화(데이터) 코디네이터를 영입해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 야구를 펼칠 계획이다.
손승락 코디네이터는 주요 트래킹 데이터에 자신의 선수 시절 경험을 접목해 선수단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고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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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가 12일 손승락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손 코디네이터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직감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 요소지만 최신 기술에 기반한 정확한 데이터 분석 및 전술 활용이 조화롭게 뒷받침됐을 때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연수를 통해 선진 야구와 데이터 분석에 대해 배우고, 구단의 데이터 분석과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KIA는 올 시즌부터 영상 기반 트래킹 장비 ‘호크아이’를 도입해 데이터 기반 전력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
호크아이는 경기장에 설치된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구장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지난 2020년부터 30개 구장에 호크아이를 설치하고 공식 트래킹 플랫폼으로 이용 중이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