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김연경(34)이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의 응원에 큰 용기를 얻었다’는 북미 기업인의 감사 인사를 받았다.
야니크 르클레르 메이플3 대표는 캐나다 일간지 ‘르솔레이유’와 새해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2021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여자스포츠선수다. 아직도 기업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우리에게 월드 스타의 지지는 큰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메이플3’은 2013년 캐나다 퀘벡에서 창립한 식품 업체로 직원은 10명뿐이다. 김연경은 구매대행 쇼핑몰을 통해 한국에 판매 중인 단풍나무 수액을 지난해 10월부터 홍보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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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이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경기 시작에 앞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르클레르 대표는 “트위터 본사에 따르면 지난해 김연경 관련 게시물은 (캐나다에도 유명한) 여자체조 시몬 바일스(25·미국), 여자테니스 오사카 나오미(25·일본)보다 많다. 이런
메이플3은 김연경 유튜브 공식 계정과 협업으로 한국 배구 팬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르클레르 대표는 “김연경이 한국에서 우리 브랜드를 상징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