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랑프리 챔피언 임채빈 슈퍼특선(SS) 승급, 특선 붙박이 김영섭 우수급 강급
◆ 공백기가 있었던 승·강급 선수들의 전력 의심
◆ 강급자 중 마크추입형들은 옥석을 고르는 안목 필요
2021년 6월 19일부터 2021년 12월 12일 성적을 토대로 2022년 상반기 경륜선수 등급 조정이 이뤄졌다. 승급은 35명, 강급은 43명으로 총 78명의 승강급이 이뤄졌다.
코로나19 공백기로 경륜이 잠시 멈춰 섰다가 2020년 6월 하반기 등급 조정 이후 인 점을 고려하면 오랜만이다. 이번 등급 조정은 공백기 이후 복귀하거나 곧 복귀를 앞둔 선수들이 대거 등급변동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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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
올 시즌 데뷔한 26기 신인 중 우수급이었던 방극산 이태운 정현수 등이 특선급 진출에 실패하며 잔류했다. 김영수 김주석 박지웅 배수철은 이미 특별승급을 통해 우수급에 진출했으며 이번 등급 조정에서 강동규, 김다빈, 박종태, 전경호가 그 뒤를 따랐다.
특선급 승급에 성공한 10명의 선수 중 윤현구가 S2반으로 올라갔으나 이전에 특별강급을 한 경험이 있고 생애 처음 특선급 진출인 25기 강성욱, 유다훈의 긴 공백기와 기복이 심한 김민호의 활약은 미지수다. 또한 첫 특선급 진출인 23기 박준성과 오랫동안 우수급 붙박이였던 홍의철도 관찰 대상들이다.
우수급으로 승급된 선수는 25명이다. 24기 임요한이 처음으로 우수급에 진출했는데 공백기는 있으나 복귀 시 활약이 기대되고 전경호, 강동규, 윤승규 등 26기 신인을 제외하면 우수와 선발을 잦게 왕래했던 선수들로 기대는 미지수다.
특선에서 우수로 강급이 된 선수는 18명이다. 오랫동안 특선급 붙박이로 한 때 수도권 수장으로 활동했던 8기 김영섭이 ‘세월 앞에 장사 없다’라는 듯 강급자 명단에 포함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강급된 선수 중 자력승부형들의 선전 기대와 함께 경주 운영에 노련한 마크추입형도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이고 있으나 공백기가 있는 선수들은 당일 컨디션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우수에서 선발로 강급이 된 선수들은 대부분 우수와 선발을 왕래했던 선수들로 자력 승부를 갖춘 선수들의 선전은 기대되고 있으나 전형적인 마크추입형들은 기복이 심할 수 있어 경륜 팬들의 베팅 전략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제일 먼저, 코로나 휴장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백기가 있었던 승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