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66㎏) 공식랭킹 4위 정찬성(35)이 9년 만에 챔피언전을 치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터넷방송 ‘MMA아워’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UFC273 메인이벤트를 통해 도전자 정찬성을 상대로 3차 방어에 나서는 것이 (대회사 내부적으로) 진행되는 방향”이라고 보도했다.
UFC273은 4월10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볼카노프스키 타이틀 3차 방어전 상대는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1·미국)였으나 부상 때문에 출전을 포기했다.
↑ 페더급 4위 정찬성(왼쪽),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사진=UFC 프로필 |
할로웨이 결장 소식을 듣자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과 싸우길 원한다고 밝혔다. 정찬성도 타이틀전에 동의했다. 양측은 UFC에
페더급 타이틀전이 UFC272에서 UFC273으로 미뤄진다면 정찬성에게도 좋은 일이다. 정찬성은 2021년 6월 페더급 9위 댄 이게(31·미국)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쳐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