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프로야구(ABL)가 유리천장을 깨뜨렸다. 여자 선수의 첫 공식 출전이 나왔다. 주인공은 좌완 투수 제너비브 비컴(17·멜버른 에이시스)이다.
비컴은 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멜버른 챌린지 시리즈 2차전에서 0-4로 지고 있던 6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범타 처리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MLB.com에서는 “비컴은 인상적인 패스트볼과 커브를 섞어 던졌다”고 전했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30km가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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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프로야구에 첫 여성 투수 등판이 나왔다. 주인공인 제너비브 비컴. 사진=맬버른 에이시스 SNS |
비컴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 “누군가 당신에게 하기 싫은 일을 하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