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인 야구에서 NPB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로 직행 해 파문을 일으켰던 다자와 준이치가 대만 리그서 실직 위기에 놓였다.
일본 매체 풀 카운트는 6일 대만 언론을 인용해 다자와가 소속팀과 재계약이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다자와는 일본 사회인 야구를 거쳐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메이저리그 출신이다.
↑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대만 리그에서 뛰었던 다자와가 실직 위기에 놓였다. 사진=MK스포츠 DB |
NPB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루트를 거부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던 것으로 풀이 된다.
풀 카운트는 "메이저리그 보스턴 등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 대만 프로야구 CPBL의 미전 드래곤스에서 뛰었던 다자와 준이치 미전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풀 카운트에 따르면 대만 언론은 미전 구단 대표가 현재로선 다자와와 재계약을 고려하지 않고 외국인 타자와의 계약을 우선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야수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모두 플레이 경험이 있는 내야수이며 이미 협상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미전에는 5명의 외국인 선수가 있으며(1군 출장은 4명), 벌써 투수 2명, 야수 2명이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한다.
다자와는 2009년에 사회인 야구의 신일본 석유 ENEOS로부터 일본 프로 야구를 거치지 않고 도미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그 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도 했다. 통산 9년간 388 경기에 등판해 21승 26패 4 세이브, 평균 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2020
어쩔 수 없이 대만 리그로 진출 했지만 1년 만에 자리를 잃게 될 위기에 놓였다. 이번 시즌은 58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30세이브, 평균 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