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고진영(27)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22 미국 LPGA투어 5대 대회 우승자 예측에서 고진영이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다고 내다봤다.
올해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6월 24~27일 열린다. 고진영이 1위를 차지한다면 3시즌 만에 메이저대회 통산 3승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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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이 2021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
BBC는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를 한국인은 고진영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한국계로 범위를 넓히면 리디아 고(25·뉴질랜드), 대니엘 강(30·미국)까지 3명으로 늘어난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오는 4월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명칭을 2015~2021년 사용한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셰브론 챔피언십’으로 바꾼다. BBC는 리디아 고가 새 이름으로 열리는 첫 대회를 우승할 것으로 봤다.
▲ 미국
* 영국 BBC 예측
셰브론 챔피언십: Lydia Ko(뉴질랜드)
US오픈: Patty Tavatanakit(태국)
위민스PGA챔피언십: 고진영(대한민국)
에비앙 챔피언십: Danielle Kang(미국)
브리티시오픈: Nelly Korda(미국)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