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준·김채영·서중휘 6단이 ‘두루 갖추어 바둑의 요체를 터득했다’는 구체(具體·7단의 별칭)에 올랐다.
설현준 6단은 지난달 16일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박정환 9단에게 승리를 거둬 누적점수 180점으로 7단 승단에 성공했다.
설현준 7단은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바둑메카 의정부 2지명으로 지난해 크라운해태배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삼성화재배 본선에 오르는 등 국내외 기전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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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채영, 설현준, 서중휘 7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
서중휘 6단은 GS칼텍스배 예선에서 백대현 9단에게 승리하며 승단점수 4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182.5점으로 7단으로 승단했다.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와 GS칼텍스배 예선을 통해 10명의 승단자가 더 탄생했다. 송규상 5단이 통유(通幽·6단의 별칭), 박진영·최광호·김윤영 4단이 용지(用智·5단의 별칭), 신재원·김상천·백현우·권효진 3단이 소교(小巧·4단의 별칭), 주치홍·곽원근 2단이 투력(鬪力·3단의 별칭)으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승단자 13명은 다음과 같다.
7단: 김채영·설현준·서중휘
6단: 송규상
5단: 박진영·최광호·김윤영
4단: 신재원·김상천·백현우·권효진
3단: 주치홍·곽원근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