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12연승 행진 ‘페퍼저축은행 15연패’ [V리그]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12연승을 달렸다. 반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15연패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5일 광주 염주체육관(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페퍼저축은행(AI 페퍼스)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 25-16 25-17 25-16)으로 이겼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16승 4패(승점45)가 됐고 2위를 지켰다. 반면 최하위(7위) 페퍼저축은행은 15연패를 당했고 올 시즌 남녀부에서 처음으로 20패째(1승)를 당한 팀이 됐다.

↑ 도로공사가 파죽의 12연승을 달렸다. 사진=KOVO 제공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12점, 배유나와 켈시(미국)가 각각 10점씩을 올리며 연승에 힘을 실었다. 정대영과 문정원도 15점을 합작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주포' 엘리자벳(헝가리)이 양팀 최다인 16점을 올렸으나 연패를 벗어나기엔 역부족이었다. 박경현과 이한비는 각각 8, 6점을 기록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홈팀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19-25 25-23 25-27 25-18 16-14)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최하위(7위)에 머물렀지만 승점2를 손에 넣고 8승 12패(승점24)가 됐고 6위 OK금융그룹(10승 9패 승점25)과 격차를 좁혔다.
KB손해보험은 2연승에서 멈춰섰지만 승점 하나를 더해 11승 9패(승점37)로 1위가 됐다. 대한항공을 승점에서 앞섰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