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준족의 카메룬 메이빈(35)이 15년 동안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은퇴한다고 4일(한국시간) 밝혔다.
메이빈은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만 새로운 일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메이빈이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일’은 흑인 후배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지명된 메이빈은 플로리다 말린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15시즌 동안 11개 팀에서 뛰었다. 2017년 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통산 4251타석에 나서 .254의 타율에 72홈런, 354타점, 187도루를 기록했다.
![]() |
↑ 카메룬 메이빈이 은퇴를 선언했다. 휴스턴 시절 2017 월드시리즈 우승 후 기뻐하는 메이빈(앞). 사진=AFPBBNews=News1 |
[김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