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모리 케이타(21·KB손해보험)가 2차례 이상 공식경기 52점을 달성한 세계남자배구 3번째 선수가 됐다.
케이타는 지난달 28일 한국전력과 2021-22 V리그 원정에서 경기 최다 52점으로 KB손해보험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주도했다. 지난 시즌에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54점을 퍼부었다.
미국 매체 ‘월드 오브 발리’에 따르면 ‘공식전 2회 이상 50점에 성공한 남자배구선수’는 세계 모든 성인 대회를 통틀어 7시즌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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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타는 공식경기 2회 이상 52점을 달성한 세계 3번째 선수이자 단일경기 아프리카 최다득점자로 남자배구 역사를 새로 썼다. 사진=천정환 기자 |
케이타는 남자배구 단일경기 아프리카 최다득점자이기도 하다. 제임스 온테레(40·케냐)가 2011-12 일본 리그의 오이타 소속으로 도쿄를 상대로 기록한 53점을 뛰어넘었다.
이번 시즌 케이타는 3일 현재 ▲ 득점 ▲ 공격 성공률 ▲ 세트당 서브 1위를 휩쓸며 V리그 2년 연속 베스트7 선정을 향한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 세계남자배구 공식전 52점×2 달성선수
1. 레오나르도 레이바(쿠바)
2013 삼성화재 59점 vs 사카이(일본)
2014-15 삼성화재 54점 vs 우리카드
2014-15 삼성화재 54점 vs LIG손해보험
2013-14 삼성화재 53점 vs 대한항공
2. 가빈 슈미트(캐나다)
2012 삼성화재 58점 vs LIG손해보험
2011 삼성화재 57점 vs 현대캐피탈
3. 노우모리 케이타(말리)
2020-21 KB손해보험 54점 vs 삼성화재
2021-22 KB손해보험 52점 vs 한국전력
* 국가대항전 역대 최고득점
2015 Thomas Edgar(호주) 50점 vs 이집트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