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경각심 없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스포츠도박에 대한 근절 메시지를 전했다.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은 모두 합법이다. 다만, 이를 모방한 유사 사이트 및 발매 행위와 같은 스포츠도박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청소년은 이용할 수 없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체육진흥투표권을 판매하거나 환급금을 내주어서는 안 된다는 구매 제한을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있다.
이와 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 문제는 날이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에 온종일 노출된 청소년들의 환경을 이용해 불법스포츠도박은 SNS 및 웹사이트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10대들이 특별한 경계심 없이 온라인 스포츠도박에 빠지는 사례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