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0)이 리그 8경기 연속 선발출전과 함께 임인년 새해에도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마요르카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1-2022 라리가 19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출전해 3선과 2선을 부지런히 누비며 팀의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전반 30분에는 박스 근처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반칙을 얻어내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리그에서 8경기 연속 선발출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강인은 이후 후반 26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달 16일 코파 델 레이 2라운드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이후 한 달 가까이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다만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달 27일 레바논, 내달 1일 시리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 8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경기력을 유지 중인 점은 긍정적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 단 한 번도 성인대
한편 마요르카는 전반 44분 바르셀로나 루크 데 용(31, 네덜란드)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리그 4승 8무 7패, 승점 20점으로 라리가 15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5위로 뛰어올라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