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임인년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신한은행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홈 경기에서 72-61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1쿼터 BNK에 12-19로 끌려갔지만 2쿼터부터 반격에 성공했다. 35-37로 뒤진 2쿼터 막판 김단비의 외곽포가 림을 통과하면서 38-37로 경기를 뒤집었다.
↑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가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의 홈 경기에서 2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WKBL 제공 |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2022년을 맞이했다. 시즌 11승 7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아산 우리은행을 0.5경기 차로 뒤쫓았다.
김단비는 2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 채진 1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유승희 15득점 6리바운드 등
반면 BNK는 1쿼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신한은행에 역전승을 헌납했다. 이소희 1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안혜지 13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으로 분전했지만 후반 들어 팀 전체의 집중력이 흔들리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