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대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와 홈경기를 139-104로 크게 이겼다.
1쿼터부터 몰아쳤다. 르브론 제임스가 45초만에 두 차례 공격에서 5점을 낸 것을 시작으로 러셀 웨스트브룩, 스탠리 존슨, 말릭 몽크가 득점에 가담하며 빠른 속도로 격차를 벌려갔다. 카멜로 앤소니는 교체 투입 이후 3점슛만 3개를 꽂으며 기름을 부었다. 그 결과 이번 시즌 팀 단일 쿼터 최다 득점인 43점을 몰아치며 43-28로 1쿼터를 마쳤다.
↑ 레이커스가 포틀랜드에 대승을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르브론은 29분 18초를 뛰며 43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 라인밖에서 10개의 슛을 시도, 이중 절반을 성공시켰다. 웨스트브룩은 15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몽크가 18득점, 앤소니가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CJ 맥컬럼, 유수프 너키치, 로버트 코빙턴 등이 이탈한 포틀랜드는 초반 수비에 실패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날은 대미언 릴라드의 날이 아니었다. 3점슛 8개를 시도했으나 1개 성공에 그치며 이날 18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마저도 선발 선수중 최다 득점이었다. 벤치에서 시작한 벤 맥르모어가 28득점으로 최다 득점 기록했다.
※ 1일
피닉스 108-123 보스턴
시카고 108-106 인디애나
댈러스 112-96 새크라멘토
마이애미 120-110 휴스턴
애틀란타 121-118 크리블랜드
클리퍼스 108-116 토론토
샌안토니오 105-118 멤피스
뉴욕 80-95 오클라호마시티
미네소타 108-120 유타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