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장병철 감독이 임인년 첫날 안방에서 연패를 끊고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 감독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자신감 회복이다. 지난해 일은 다 잊고 새해 첫날을 잘 시작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31일 KB손해보험과의 3라운드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 3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장 감독은 “전반기 승수는 나쁘지 않았다. 5할을 예상했는데 10승 8패를 했다”며 “다만 전반기 막판 하락세가 있었던 부분은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나름대로 괜찮은 모
또 “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리시브 문제도 나름대로 선수들이 다 숙지하고 있기 때문에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쉬는 동안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