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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컬링연맹이 발표한 `올해의 선수 대상`을 수상한 김창민(왼쪽 사진)과 김은정. [사진 제공 = 대한컬링연맹] |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은 30일 올해 한국 컬링을 빛낸 컬링인을 대상으로 '코리아 컬링 어워즈 2021'을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올 한해 동안 컬링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인물들을 선정한 뒤 대한컬링연맹에서 별도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사람들이 수상했다.
수상 목록은 ▲올해의 선수 대상(남·여) ▲올해의 선수 최우수상(남·여) ▲올해의 지도자 대상 ▲올해의 지도자 최우수상 ▲올해의 주니어선수상(남·여) ▲최고 협력 기관상 ▲최고 공로 기업상 ▲특별상이다.
여자 부문 올해의 선수 대상을 수상한 강릉시청 소속 스킵 김은정은 최근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에 출전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컬링 정신으로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컬링의 위상을 한층 높힌 공로가 인정됐다. 남자 부문 대상 김창민은 현 4인조 컬링 국가대표 선수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해 컬링 강호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PACC 우승 등 대한민국 컬링의 위상을 한층 높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컬벤져스'라는 별명처럼 친숙한 이미지로 컬링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공로도 인정받았다.
올해의 선수 최우수상에는 경북체육회 김수혁 선수, 춘천시청 김민지 선수가 선발됐다. 올해의 지도자 대상에는 강릉시청 임명섭 코치, 최우수상에는 춘천시청 이승준 코치, 올해의 주니어선수에는 경일대학교 표정민 선수, 송현고등학교 강보배 선수가 선정됐다.
최고 협력 기관상은 경북 의성군이 수상했다. 최고 공로 기업상은 KB금융, 특별상은 김동건 대한컬링연맹 명예고문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로 예정된 컬링 미디어데이(올림픽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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