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5)가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나폴리의 영입 추진 대상이라는 보도가 잇달아 나왔다. 소속팀 페네르바체 관계자는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30일(한국시간) 차비(29)는 “김민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있어 당장 팀을 바꾸진 않을 것이다. (월드컵 후 빅리그에 진출한다면) 이탈리아보다 EPL을 선택할듯하다”며 예상했다.
차비는 1992년 한국에서 ‘한창엽’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14살 때 터키로 건너갔다. SNS 팔로워 69만을 거느린 유명인이자 스포츠 방송 ‘누트스포르’ 고정 출연, 페네르바체 한국어 콘텐츠 제작 등 터키 축구에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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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3번)가 말라티아스포르와 2021-22 터키프로축구 쉬페르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SNS |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탈리아 무대를 리그랭킹 3위, 터키는 15위로 평가하고 있다. 김민재는 올해 8월 페네르바체 입단으로 유럽에 진출하자마자 쉬페르리그(1부리그) 17경기
유럽리그랭킹 1위 EPL에서는 ▲ 토트넘(올해 1·11월) ▲ 첼시(올해 1월) ▲ 사우샘프턴·에버턴(작년 6월) ▲ 왓포드(2019년 11월)가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