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드 설린저(29)가 중국프로농구(CBA) 선전 소속으로 3시즌 만에 경기를 치렀다. 설린저는 올해 5월 한국프로농구(KBL) 플레이오프 MVP 수상으로 안양 KGC인삼공사와 계약을 마친 후 FA 신분이었다.
25일 설린저는 난징과 2021-22 CBA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분 동안 4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으로 선전의 120-8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설린저는 2017-18시즌 선전에 입단하여 ▲ 경기당 리바운드 1위 ▲ 블록 합계 4위 ▲ 누적 득점 6위로 맹활약했다. 2018년 10~11월 15경기 그리고 이번 복귀전까지 정규리그 통산 54경기 평균 15.4리바운드는 CBA 역대 최고다.
↑ 제러드 설린저가 3시즌 만에 중국프로농구 선전으로 복귀하여 경기를 치렀다. 사진=中國男子籃球職業聯賽 프로필 |
설린저는 한국 성공을 발판으로 미국프로농구 친정팀 보스턴 셀틱스 재입단을 추진했으나 대니 에인지 단장이 6월 구단을 떠나는 악재를 만났다. 에인지 단장은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설
선전은 여름부터 설린저 복귀를 원했다. 10월 개막에 맞춘 영입엔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접촉을 계속하여 뜻을 이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