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프리에이전트) 내야수 황재균(34)이 kt위즈에 남는다. 4년 총액 60억 원에 재계약했다.
kt는 27일 황재균과의 FA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4년 총액 60억 원(계약금 25억 원, 연봉 29억 원, 옵션 6억 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구단과 생애 두 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2018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을 입은 황재균은 주축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처음 주장을 맡은 2021시즌에는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1리, 10홈런, 56타점, 74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 이숭용 kt 단장(왼쪽)과 황재균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위즈 제공 |
이숭용 kt 단장은 “통합 우승을 함께 이뤄낸 내야수 황재균과 FA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축
황재균은 “kt에서 첫 우승을 했고, 우승한 팀원들과 은퇴할 때까지 함께 야구를 하고 싶었다.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좋은 결과로 보답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