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1년 KBO 코치 아카데미’가 지난 3주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진행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코치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대면 강의를 통해 더욱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총 18명의 수강생들은 지난 6일부터 드림파크 연수원(경기도 용인)에서 3주에 걸쳐 기본 야구 기술 강의는 물론, 데이터 활용, 운동역학, 스포츠과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총 90시간에 걸쳐 열성적으로 임하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여러 강의 중에서도 코치들이 가장 흥미롭고 유익했다고 꼽았던 부분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내용이었다. 커뮤니케이션 실습을 시작할 때 부담을 느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실습을 직접 경험해본 것이 현장에서 선수들과 의사소통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 밖에도 코치의 역량에 필요한 코칭의 이해, 야구 심리, 현장 실무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컴퓨터 실무, 최신 측정 장비를 이
KBO는 앞으로도 코치 아카데미를 은퇴 선수들의 신임 코치 입문 필수 교육 과정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수료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더욱 알차고 효과적인 커리큘럼으로 강의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