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가드 켐바 워커(31), NBA에서 산전수전 다겪은 베테랑이지만 크리스마스 트리플 더블은 특별한 모습이다.
워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애틀란타 호크스와 홈경기에서 40분 21초를 뛰며 19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 팀의 101-87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5일, 크리스마스에 진행됐다. 그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하고 특별하다"며 크리스마스에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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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켐바 워커는 크리스마스에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SPN'에 따르면, 워커는 NBA 역사상 크리스마스에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열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오스카 로버트슨이 네 차례 기록했고 존 해블리섹, 빌리 커닝엄, 르브론 제임스, 러셀 웨스트브룩, 드레이몬드 그린이 한 차례씩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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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전들이 대거 이탈한 애틀란타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존 콜린스와 델런 라이트가 나란히 20득점씩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