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4일 FA 강민호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4년간 계약금 12억 원, 연봉 합계 20억 원, 인센티브 합계 4억 원 등 최대 총액 36억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강민호는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롯데를 거쳐 2017년 말 FA 계약을 통해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통산 1978경기에 나서며 1761안타 290홈런 1022타점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 강민호(오른쪽)가 24일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총액 36억 원에 FA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계약을 마친 강민호는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 신중하게 고민하다 보니 늦어진 것 같다. 잔류가 첫 번째 목표였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또 "통산 기록 등 개인 기록은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강민호가 향후에도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