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센터 양효진이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20 25-19)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하며 2위 한국도로공사와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현대건설은 이날 양효진이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야스민(17득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6득점을 책임지며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블로킹 4개를 추가하면서 이 부문 리그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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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양효진이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
현대건설이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지만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마지막 순간 웃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승점을 쌓는 데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양효진은 “남은 경기를 최대한 많이 이겨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챔프전 우승도 했으면 좋겠다”며 “마지막 순간 이번 시즌이 좋
이어 “2위 도로공사가 8연승 중이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우리가 올 시즌 기록한 12연승을 넘어설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게임을 열심히 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