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수영 강국 이탈리아가 황선우(18)를 깜짝 스타가 수준이 아니라 장기간 경쟁할 대상으로 평가했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일가체티노’는 황선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우승을 보도하며 “앞으로 (시상자 명단에서) 자주 볼듯하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도쿄올림픽 계영 4×100m 준우승 및 혼계영 4×100m 3위가 말해주듯 상향 평준화된 고른 선수층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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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우는 메이저대회 첫 입상을 2021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금메달로 달성했다. 사진=국제수영연맹 공식 SNS |
황선우는 지난여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은 없었으나 자유형 100m 5위,
당시 이탈리아 ‘일수시디아리오’는 “황선우가 두렵다. 도쿄올림픽을 통해 벌써 월드클래스가 됐지만 앞으로 더 무시무시한 선수가 될 것 같다”는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수영계의 예감은 현실이 되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