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이 현재 종합격투기 공식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몸 상태라는 것을 UFC 고위 인사도 인정했다.
17일(한국시간) UFC 라이트급(-70㎏) 8위 댄 후커(31·뉴질랜드)는 아일랜드 인터넷방송 ‘더 맥 라이프’와 인터뷰에서 “숀 셸비(47) 부사장한테 페더급(-66㎏) 4위 정찬성과 대결을 희망한다고 말했지만 ‘코리안 좀비는 다쳤다’는 대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2013년 한국인 최초이자 아직도 마지막인 UFC 타이틀전에서 패한 다음부터 어깨뼈가 잘 빠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생겼다. 지난 6월 페더급 9위 댄 이게(30·미국)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은 후 부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줄기세포 주사 등 신기술이 포함된 치료를 받고 재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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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성이 2019년 UFC 부산대회 계체 통과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후커는 “셸비 부사장이 라이트급에 남을 생각이 있는지, 페더급으로 돌아가면 누구와 싸우고 싶은지 물었다”고 덧붙였다. UFC에서 후커는 2014~2016년 페더급 3승 2패, 2017년부
‘더 맥 라이프’에 따르면 후커는 “정찬성이 당장 어렵다면 UFC 페더급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0·미국)는?”이라고 추가로 문의했다. 셸비 부사장은 “너와 싸울 수 있는 (페더급 강자들의) 리스트를 정리해서 보내주겠다”며 대답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 & mk.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