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슈퍼 스타들이 연달아 감염되고 있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LA레이커스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과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코로나19 방역 절차에 따라 팀을 이탈했다고 전했다.
앞서 레이커스는 지난 16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경기를 위해 미니애폴리스로 이동했는데 이 두 선수는 이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러셀 웨스트브룩이 코로나19 관련 문제로 이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겨울철 시즌을 치르고 있는 NBA는 다른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타격을 정면으로 받고 있다.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현재까지 63명의 선수들이 코로나19 방역 절차에 따라 이탈했는데 이중 12월에만 47명이 나왔다. 릭 칼라일 인디애나 페이서스 감독, 앨빈 젠트리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 마사이 우지리 토론토 랩터스 사장 등 구단 임원들도 예외가 아니다.
NBA는 리그 전체 선수들의 97%가 백신 접종을 마친 가운데 시즌을 치뤘다. 선수단에 대한 코로나19 검
NBA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자 선수단에 대한 검사 빈도를 늘리는 등 방역 지침에 변화를 줬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