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레스터 시티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가 미뤄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현지 매체들은 16일 “토트넘과 레스터의 17라운드(17일 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애초 양 팀 모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EPL 사무국에 일정 변경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레스터 측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결국 연기됐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AFPBBNews=News1 |
문제는 향후 일정이다. 토트넘은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에서 20일 리버풀을 만난다. 취소된 3경기가 추후 편성될 예정인데, 일정은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