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으로 다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황, 프로스포츠 관중 허용 규모를 축소하는 지역이 등장했다.
'ESPN'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스포츠, 오락 행사의 수용 규모를 제한한다고 전했다. 온타리오주는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가 속한 주다.
이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8일 오전 0시 1분을 시작으로 1000명 이상이 모일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는 수용 인원이 50%로 제한된다.
↑ 토론토 랩터스 홈구장 스코샤뱅크 아레나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
온타리오주가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온타리오주 신규 확진자 수는 1808명, 7일간 평균 확진자는 1514명을 기록했다. 한때 4천명대 가까이 늘어났던 것을 고려하면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11월초 3~400명대에 불과했던 것을 생각하면 우려할만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
[댈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