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넷츠의 케빈 듀란트가 투혼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듀란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서 48분 11초를 소화하며 34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131-129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브루클린은 상황이 안좋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절차로 인해 제임스 하든을 비롯한 7명의 선수가 이탈했다. 부상으로 빠진 조 해리스, 백신 접종을 거부해 팀에 합류하지 못한 카이리 어빙을 포함 총 9명의 선수들이 이탈했다.
↑ 듀란트는 48분을 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브루클린)=ⓒAFPBBNews = News1 |
연장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빛났다. 팀이 연속 득점을 허용, 120-124로 뒤진 상황에서 3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이끌어냈다.
브루클린은 130-129로 앞선 연장 종료 5.4초전 프레드 밴브릿에게 3점슛을 허용, 한 점 차로 쫓겼고 이어진 공격에서 자유투를 얻은 패티 밀스가 2개중 1개를 놓치며 위기에 몰렸지만, 리바운드를 잡은 스카티 반스가 드리블 이후 시도한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며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밀스가 30득점, 데이빗 듀크 주니어가 10득점 13리바운드, 닉 클랙스턴이 16득점 7리바운드, 블레이크 그리핀이 13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기록했다.
토론토는 밴블릿이 31득점 9어시스트, 개리 트렌트 주니어와 파스칼 시아캄이 나란히 25득점을 올렸다. 반스는 23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
스테판 커리가 통산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뉴욕 닉스에 105-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