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15일 2022시즌 1군 및 퓨처스팀 코칭스태프를 확정해 발표했다.
키움은 내년 시즌을 대비해 김일경, 박재상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김일경 코치는 수비코치, 박재상 코치는 작전 및 주루코치를 담당한다.
김일경 코치는 1997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2011년까지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2013년 LG 트윈스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kt 위즈 퓨처스팀 작전코치, LG 트윈스 육성군 수비 및 주루코치,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퓨처스팀 수비코치, 1군 수비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 키움 히어로즈 코칭스태프로 합류한 김일경(왼쪽), 박재상 코치.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박재상 코치는 2001년 SK 와이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17년간 KBO리그에서 뛰었다. 은퇴한 뒤에는 지도자로 변신, SK에서 1루 및 외야 수비코치, 타격 보조코치 등을 수행했다.
박재상 코치는 “훌륭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있는 팀에서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한 팀에서만 오래 있었는데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되다 보니 오랜만에 기분 좋은 설렘을 느낀다"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과 함께 지내고 싶다. 선수들 각자가 만족스러운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현 수석코치는 올 시즌에 이어 내년에도 홍원기 감독을 보좌한다. 강병식 타격코치, 송신영 투수코치, 오윤 타격보조코치, 박정배 불펜코치, 박도현 배터리코치도 변함없이 선수단을 지도한
퓨처스팀도 설종진 감독이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는다. 박정음 코치가 작전 및 주루코치, 문찬종 코치가 재활 및 잔류군 야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나머지 코칭스태프 구성은 지난 시즌과 같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