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1·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대학 3년차를 맞아 ‘슛만 잘한다’는 아시아인, 나아가 흑인을 제외한 나머지 인종 슈터에 대한 미국 농구 무대의 편견을 극복하고 있다.
한국시간 14일 현재 이현중은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디비전1 애틀랜틱10(A-10) 콘퍼런스에서 ▲ 수비리바운드 점유율 3위 ▲ 경기당 리바운드 7위 ▲ 수비리바운드 합계 9위 ▲ 리바운드 점유율 9위다.
이현중은 맨발 신장 201㎝, 윙스팬(어깨+양팔) 208㎝ 등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여자농구 한국 은메달 당시 포워드/센터로 활약한 어머니 성정아(184㎝) 씨로부터 물려받은 높이를 NCAA 1부리그에서도 발휘하기 시작했다.
↑ 이현중(1번)은 2020-21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A-10 콘퍼런스에서 수비리바운드 점유율 3위에 올라있다. 사진=데이비슨 와일드캣츠 공식 SNS |
이현중은 스포츠채널 ESPN이 매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 사무국이 미국대학농구 최고 스몰포워드에게 주는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예비 20인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