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스테판 커리(33)가 역사를 썼다.
커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원정경기 1쿼터 7분 33초를 남기고 오른쪽 45도 방면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 3점슛으로 통산 2974개의 3점슛을 기록, 레이 알렌이 갖고 있던 리그 개인 통산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했다. 789경기만에 이 기록을 세우며 알렌보다 511경기 더 빨리 이 기록을 달성했다.
↑ 커리가 3점슛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커리는 두 차례 득점왕과 일곱 번의 올스타와 올NBA, 두 번의 MVP, 그리고 세 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클레이 톰슨과 함께 '스플래시 듀오'를 결성, NBA에 '3점슛 혁명'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레이 앨런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커리를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여기에 2015-16시즌 402개의 3점슛을 성공, 한 시즌 400개 이상 3점슛을 성공시킨 유일한 선수로 기록됐으며 팀 동료 톰슨이 이를 경신하기전까지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13개) 기록도 갖고 있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