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프로축구단 이영표 대표이사가 2021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관련 잡음에 사과했다.
K리그1 11위 강원FC는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을 합계 4-2로 꺾고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1차전 원정경기 0-1 패배를 딛고 홈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훈련장 텃세, 볼보이 시간 지연 등 강원이 대전에 홈 이점을 지나치게 행사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하 14일 이영표 대표 공식입장 전문.
그러나 우리 강원FC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나온 매끄럽지 못한 경기 진행으로 잔류의 기쁨보다는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는 강원FC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총책임자로서 양 팀 선수들이 펼친 멋진 플레이가 아닌 다른 이야기들로 K리그가 채워지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성숙하고 성장해 나가는 K리그의 강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끝까지 선수들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강원FC 팬 여러분과 K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팬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