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대승을 이끈 댈러스 매버릭스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6)가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포르징기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샬럿 호넷츠과 홈경기에서 24득점 13리바운드 5블록슛 기록하며 팀의 120-96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의 부상 공백속에서 전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원정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포르징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상하게 백투백을 하면 다음날이 느낌이 더 좋은 거 같다. 아직 젊지만, 가끔 지칠 때가 있다.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 포르징기스가 이날 승리에 대해 말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
이어 "최근 경기 공격이 안좋았는데 이는 슈팅이 난조를 보이며 이것이 수비로 이어진 결과였다. 오늘은 둘 다 잘됐고 결과로 이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르징기스는 이날 수비에서 5개의 블록슛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2쿼터 마일스 브리짓스의 덩크 시도를 블록하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 장면에 대해 "타이밍을 제대로 맞춰 점프한 결과다. 만약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면 상대 선수가 올해의 덩크슛을 성공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가 수비에서 정말 잘했다. 공격은 정말 재밌게했다"며 다시 한 번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이슨 키드 감독은 "시작부터 잘했다. 수비와 공격 모두 굉장했다"며 포르징기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에너지를 잘 유지하며 의사소통에 신경썼다"며 백투백 상황에서도 선전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15득점 기록한 도리안 핀리-스미스는 "이것이 매브스의 농구"라며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공을 계속 돌리며 모두가 공을 만지며 경기했다"며 볼 분배가 잘된 경기였다고 평했다.
3점슛 5개 포험 19득점 기록한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슈팅의 결과를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다. 그저 계속해서 연습하고 노력하며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댈러스에게 완패를 당한
[댈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