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34)이 UFC 5연승을 노리는 상위 체급 출신 강자와 대결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여론이 미국 현지에 형성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블러디 엘보’는 “UFC 페더급(-66㎏) 공식랭킹 7위 조시 에밋(36)은 4연승을 달리며 종합격투기 데뷔 후 최고 순간을 보내고 있다. 같은 체급 4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맞붙는다면 재미와 즐거움을 줄 흥미로운 대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러디 엘보’는 2009년 조직되어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10년 넘게 인터넷에 게시하고 있다. “종합격투기 온라인 리더”라고 자부할 정도로 웬만한 언론보다 미국 시장에 영향력이 큰 팬덤이다.
↑ 왼쪽부터 페더급 공식랭킹 4위 정찬성, 7위 조시 에밋. 사진=UFC 프로필 |
‘블러디 엘보’는 “에밋이 (챔피언 도전 같은) 보다 나은 위상을 원한다면 지금이 바로 놓쳐선 안 될 기회다. (위로 올라가기 위해) 정찬성을 이기는 것만큼 적절한 것은 없다”
▲ 노련한 테크닉 ▲ 가진 기술을 실전에서 발휘하는 능력 ▲ 매서운 카운터 펀치 ▲ 페더급 톱클래스 그래플링을 정찬성 장점으로 꼽은 ‘블러디 엘보’는 “에밋이 정찬성과 싸우면 UFC 타이틀전 자격을 얻을 만큼 강력한 펀치를 가졌는지가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