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샬럿 호넷츠를 크게 이겼다.
댈러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샬럿과 홈경기에서 120-96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14승 13패를 기록, 다시 5할 승률 위로 올라섰다. 샬럿은 15승 14패 기록했다.
일방적인 승부였다. 댈러스는 초반부터 샬럿을 몰아쳤다. 1쿼터를 37-20으로 크게 앞섰고, 2쿼터에는 30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전반에만 무려 63.2%(12/19)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 포르징기스는 댈러스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
점수 차가 벌어지자 여유를 찾은 댈러스팬들은 "위 원트 보반"을 외치며 팀의 인기 스타(?)이자 백업 센터인 보반 마랴노비치의 출전을 요구했다. 제이슨 키드 감독은 111-90로 앞선 3분 11초를 남기고 주전들을 대거 교체하는 과정에서 팬들의 소원을 들어줬다.
이날 댈러스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32-36으로 밀렸지만, 속공 득점에서 22-9로 상대를 압도했다. 외곽에서도 46.3%의 성공률을 기록, 35.1%에 그친 상대를 앞섰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4득점 13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도리안 핀리-스
샬럿은 테리 로지어가 20득점, 고든 헤이워드가 17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켈리 오브레이 주니어가 20득점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댈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