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발표가 나지않아 궁금증을 낳았던 저스틴 벌랜더(38)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년 계약이 마침내 공식화됐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버스터 올니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벌랜더의 2년 계약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노사는 공동단체교섭이 결렬된 이후 구단주들이 직장폐쇄에 나선 상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에 대한 FA 계약과 트레이드가 금지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저리그가 계약을 승인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 벌랜더의 계약이 뒤늦게 사무국의 승인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럼에도 지금까지 공식 발표가 없었던 것은 계약서 내 문구에 대한 양 측의 이견이 있었기 때문. 양 측은 이에 대한 조정을 마쳤
2020년 7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21시즌 전체를 쉬었던 벌랜더는 휴스턴과 2년 5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1년 뒤 옵트 아웃을 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