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야구단이 조마조마 천하를 종식했다. 가수 박재경(박사장)이 우승에 발판을 놓는 역투를 펼쳤다.
천하무적은 13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조마조마와의 결승전에서 18-15로 승리,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회 대회부터 3회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한 조마조마의 연패 행진을 저지하는 우승이었다. MVP는 두 번째 투수 박재경이었다.
↑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조마조마와 천하무적의 결승전 경기가 13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렸다. 천하무적 박재경이 4회초 투구하고 있다. 사진(경기 광주)=천정환 기자 |
물론 박재경도 6회초 마지막 이닝에서 8점을 내주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3점 차 리드를 지키며 자신의 손으로 천하무적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회 MVP 수상 후 박재경은 “타자들이 점수 많이 내줘서 마음 편하게 던졌다. 제가 잘했다기보다, 감독님이 믿어주시니까 편했다”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무엇보다 조마조마의 우승행진을 막은 게 의미있었다. 그는 “다른 팀들도 이번에는 조마조마 이겨보자. 앞 경기 3, 4위전을 치른 팀들도 ‘이겨봐라’고 했는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 천하무적야구단이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차지했다. 천하무적은 13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조마조마를 18– 1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천하무적 야구단 박재경이 김승기 MK스포츠 대표에게 MVP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경기 광주)=천정환 기자 |
한편,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이엠이코리아, DRC헬스케어, MBC뷰티스쿨아카데미, 금산미학홍삼
[광주(경기)=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