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인 안산(21)과 레전드로 자격으로 참석한 남현희(40), 장혜진(34), 손연재(27)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각각 3천 만원, 2천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에 기부했다.
안산과 레전드들이 기부한 후원 물품은 콜라겐 제품 ‘닥터필’로, 씨엘팜이 후원했다.
안산은 "후원 물품이 꼭 필요한 따뜻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이 자리에 참석한 지파운데이션의 정지민 대외협력팀장은 "취약계층 여성들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기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연말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산은 후원 물품 기부에 앞서 10주년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안산은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며 "도쿄올림픽을 통해서 여성스포츠인들이 많은 관심을 사랑을 받았다. 저 또한 그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 스포츠인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3회 대상 수상자인 리듬체조의 손연재와 5회 대상 수상자인 양궁의 장혜진, 펜싱의 남현희는 레전드 자격으로 참석해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상자로도 나섰다.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