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포포비치(17·루마니아)가 올해 유럽 체육계에서 가장 빛난 영스타로 뽑혔다. 포포비치는 황선우(18)와 함께 도쿄올림픽 남자수영에서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유럽올림픽위원회(EOC)는 포포비치를 2021년도 최우수유망주(Best Young Athlete)로 선정했다. 이번 시즌 유럽청소년선수권 3관왕에 이어 쇼트코스 유럽선수권 자유형 200m 금메달로 성인 메이저대회 입상에도 성공한 것을 인정받았다.
황선우가 자유형 200m 주니어 세계기록(1분45초92) 및 비공인 최고기록(1분44초62) 보유자라면 포포비치는 자유형 100m 주니어 비공인 최고기록(47초30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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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수영 다비드 포포비치가 2021 유럽올림픽위원회 유망주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European Olympic Committees 공식 홈페이지 |
미국 월간지 ‘스위밍 월드’는 올해 10월호에서 ▲ 매슈 세이츠(18·남아프리카공화국) ▲ 포포비치 ▲ 황선우를 “매우 큰 잠재력을 지닌 세계 남자수영의 떠오르는 스타”라고 봤다.
‘스위밍 월드’ 11월호는 ▲ 카일 차머스(23·호주) ▲ 케일럽 드레슬(25·미국) ▲ 포포비치 ▲
▲ 황선우 vs 포포비치
- 황선우
200m 주니어 최고기록 (1분44초62)
도쿄올림픽 100m 5위, 200m 7위
- 포포비치
100m 주니어 최고기록 (47초30)
도쿄올림픽 100m 7위, 200m 4위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