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무단이탈과 구단의 임의해지를 거부로 논란의 중심에 선 조송화(28·IBK기업은행)가 10일 오전 KOVO(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소명을 밝혔다.
이날 10시 5분 시작된 상벌위는 조송화의 자료를 검토한 후 10시 40분 경 소명을 듣기 위해 조송화를 상벌위에 출석시켰다.
변호인을 대동해 출석한 조송화는 수많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후 회의실로 입장했다.
↑ 소명을 위해 상벌위에 출석하는 조송화.
상벌위에서 소명을 한 조송화는 곧바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아직 구단 소속이라서 어떤 인터뷰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가”를 묻는 질문에 짧게 “네”라고 대답했다.
또 ‘무단이탈’에 관해서는 강하게 부정했다.
조송화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YK'의 조인선 변호사는 “IBK 구단 관계자가 11월 18일에 무단이탈이 아니라 선수다 간지 몸이 아픈 상황이라고 밝혔었다”고 말한 후 “지금 현재로도 조송화는 계속 선수로 뛰고 싶고, 구단과 연맹의 명예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고 조송화를 대변했다.
조송화의 상벌위 출석 모습을 소개한다.
↑ 수많은 취재진의 관심을 받으며 출석하고 있다.
↑ 변호인단과 함께 회의실로 들어가는 조송화.
↑ KOVO 사무국 복도에 IBK 등 여자배구단의 마크가 걸려있다.
↑ 긴장한 듯한 표정의 조송화.
↑ 조송화 일행이 KOVO 사무국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 말없이 발걸음을 옮기는 조송화.
↑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 상벌위 회의실로 향하는 조송화
↑ 상벌위가 열리고 있는 회의실로 들어가는 조송화.
[상암(서울)=김재현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