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이 내년 시즌 K리그1 승격을 위한 발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대전은 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강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대전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6분 승기를 잡았다. 마사가 강원의 박스 안을 파고들며 강원의 수비 라인을 흔들어 놓은 뒤 이현식에게 근사한 패스를 건넸고 이현식이 침착한 오른발 마무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이 8일 FC 서울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내년 시즌 K리그1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전은 이날 승리로 오는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두면 2015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이후 6년 만에
반면 강원은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 4일 성남 FC와의 K리그1 최종 라운드를 2-1 승리로 장식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 속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홈 구장으로 돌아가게 됐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