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1·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미국프로농구 드래프트 70위권 선수로 평가됐다. NBA는 매년 신인 60명을 뽑는다.
8일(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자체 예상한 2022 NBA 드래프트 톱104를 공개했다. 이현중은 75위로 지난달 전망(2라운드 50번)보다 25계단 하락했다.
불참자 발생 등 상위권에 변수가 생긴다면 지명을 기대해볼 만하다.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못하더라도 NBA 프리시즌(여름리그) 초청을 받기에는 충분한 위상이다.
↑ 이현중은 2021-22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A-10 콘퍼런스 12월 1째주 최우수선수다. 사진=데이비슨 와일드캣츠 공식 홈페이지 |
2019-20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A-10 콘퍼런스 신인 베스트5(All-Freshman) 이후 첫 개인상이다. 학년 구분이 없이 모든 참가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상을 받은 것
올해 10월에는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예비 20인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 사무국이 매년 미국대학농구 최고 스몰포워드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인이 NCAA 1부리그 전국단위 개인상 후보에 포함된 것은 이현중이 최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