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가 강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규정을 각 구단에 전파했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8일(한국시간) 사무국이 각 구단에 보낸 공문을 입수,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사무국은 각 구단에 1월 15일 이후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선수는 토론토 원정에 참가할 수 없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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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부터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NBA 선수는 토론토 원정에 참여할 수 없다. 사진=ⓒAFPBBNews = News1 |
외국인의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 엄격해진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 워즈나로우스키는 비자를 받아 NBA에서 뛰고 있는 외국 출신 선수들의 경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을 경우 미국 영토를 벗어나 다시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1월 15일 이전에 토론토 원정을 떠난다거나 혹은 올스타 휴식기 기간 해외로 여행을 떠날 경우 재입국
이같은 내용이 적용되는 선수들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NBA에는 97%의 선수들이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받은 비율도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