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는 7일 “고영표(30·kt위즈)를 2021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상벌위원회는 “고영표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매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kt위즈의 창단 첫 우승을 일궈내는 데도 큰 공헌을 했다. 도쿄올림픽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개인적으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며 배경을 전했다.
2001년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정규시즌 기간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리그 이미지 향상에 공헌한 선수에게 시상된다.
↑ kt위즈 고영표. 사진=천정환 기자 |
2021 페어플레이상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은 오는 10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통해 고영표에게 전달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