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7)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뉴욕 지역 유력 매체 'NJ닷컴'은 7일(한국시간) '보스턴 스포츠 저널'의 보도를 인용, 양키스가 스즈키 영입전에서 "가장 공격적인" 팀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당연히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지난 주말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에 대해 묻는 현지 언론의 질문에 "그가 이곳에 오게된다면 메이저리그 계약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스즈키 세이야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즈키의 포스팅 과정도 현재 직장폐쇄로 인해 중단된 상태다. 일단 메이저리그 노사가 새로운 합의를 하게되면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5년 5500만 달러 수준을 예상했다. 양키스 이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현재 좌익수 조이 갈로, 중견수 애런 힉스, 우익수 애런 저지까지 외야 세 자리가 모두 차있다. 그러나 NJ닷컴은 지난 시즌 32경기 출전에 그쳤을 정도로 부상이 잦은
스즈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9시즌동안 타율 0.309 OPS 0.943 189홈런 621타점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타율 0.317 OPS 1.069 38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