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이 하나원큐를 제물로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4일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원정 경기에서 67-49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전반을 32-9로 마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 4쿼터에도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하나원큐의 추격을 잠재웠다.
↑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4일 하나원큐와의 원정 경기에서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사진=WKBL 제공 |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내달리고 한 경기를 덜 치른 신한은행을 제치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선두
반면 최하위 하나원큐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신지현이 15득점 3리바운드, 양인영이 11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5위 BNK 썸과 격차가 2.5경기 차로 늘어나면서 탈꼴찌가 더욱 어려워졌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